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들어 6월 셋째 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기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방한 외국인은 194만5,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4%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약 2조1,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들어 지난 주말인 6월 셋째 주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 7월 중순보다 약 한 달 빨랐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7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5월 한 달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4만5,8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162만9,387명보다 19.4% 늘어난 규모다.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56만3,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관광객은 35만7,530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19만1,795명, 홍콩은 5만9,888명, 미주는 20만6,303명, 구주는 14만9,80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주, 구주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의 입국 경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5월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6만1,47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7만3,747명보다 32.0% 늘었다. 수도권공항 입국객은 130만4,4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수도권항만은 6만9,454명, 지방항만은 21만399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도 증가했다. 문체부는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신용카드 관광지출액이 온라인 소비액을 포함해 2조1,222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1월 집계 이후 월 단위로 처음 2조 원을 넘은 수치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지출액은 7조9,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늘었다.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사태 영향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의 전체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6월 중순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방한 관광 성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 가수와 수출기업 등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더욱 많은 외국인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는 한국관광통계와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관광객 수와 카드 지출액은 잠정치 또는 추산치가 포함돼 있어, 향후 확정 통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